<끝내 바다에>
2018. 4. 23. 13:23
지난밤 을 보던 사람들 때문이었을까. 영화 가 생각났고, 그 오프닝 곡이 떠올랐다. '출항(정재일)'. 의 'Hope(John Ottman)'이란 곡과 함께 가장 많이 나를 흔들었던 곡이다. 오늘은 그 곡을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개인용 폰 사용이 가능해지며 이렇듯 부대 생활 중 안락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환경에 감사하며 정재일의 또다른 음악은 없나 뒤적거렸다. 처음 보는 앨범들이 있었다. 2017년 10월, 입대 후 발매된 앨범들이 있었다. 란 앨범 커버가 마음에 들었다. 에서의 짜고 피비린내 나는 바다가 마음에 들었고, 그런 바다를 담고 있는 '출항'이 마음에 들었다. 그의 또다른 바다를 듣고 싶었다. 장사익이 아닌 처음 보는 소리꾼이었다. '한승석'과 함께 한 앨범이었다. 놀라웠다. 음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