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p.
덧붙여 이렇게 적었다.
'알 것 같다.
사랑이란 피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공기 중에 있는 것이다.
그를 생각하면
나를 둘러싼 공기가 따뜻해진다.'
127p.
새장의 문을 열어둔다고 해도,
행복한 새는
날아가지 않을 것이다.
219p.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되겠지만
따뜻함과 외로움, 고마움을 나눌 수 있어
오늘은 그래도 사랑합니다.
327p.
여자는 답했다.
"하지만 나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사람인 걸요."
그것은 이별과 상처가 두렵다는 뜻이었따.
남자는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말했다.
"하지만 별을 보고 있으면 어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잖아요.
별이 아름답구나, 그 생각부터 하게 되니까."
여자도 남자의 말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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