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잘 맞는 스트링을 찾느라 이것저것 매보고 있다. 주위에서 '데빌스핀'이란 말을 하도 들어서 이번에는 데빌스핀 레드로 한 번 매보려고 했다. 그런데 줄 매러 가니 레드는 요즘 물품 자체가 없단다. 그래서 검정으로 맸다. 텐션은 46, 44. 다음날 레슨받을 때만 해도 조금 잘 안 나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네 이 정도였다. 그런데 금요일 게임을 하다보니 답답해서 죽을 지경. 스핀만 잘 걸릴뿐 공에 힘이 하나도 안 실린다. 그 날 바로 줄 끊고 바볼랏 허리케인 투어 46, 44로 다시 맸다. 이틀 사용한 돈이 아까워 사진이라도 찍어뒀다. 데빌스핀은 정말 구리다. 이름만 멋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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