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이 짙어지고 낙엽들이 날리기 시작했다.
사실 비 내리는 억새밭을 보고싶었다. 정오를 지나 비가 내릴 거란 뉴스에 시간을 맞춰 나갔지만 옅은 안개만이 가득했다.
하늘공원은 사람들이 미칠듯이 많았다. 일부러 억새 축제가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헛수고였다.
노을공원은 하늘공원과 그리 멀지 않은데도 한산했다. 그리고 덜 인공적이었다. 하늘공원에는 억새가 무 심듯 심겨져 있다.첫 번째 사진을 제외하고는 모두 노을공원 사진. 하늘공원은 찍을 게 없더라 (너무 디스하네 하지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