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슨 시간은 아침 6시 20분. 한여름에는 환한 시간이지만 겨울이 오면 칠흑처럼 어두운 밤이다. 친절한 학교는 그런 밤에도 불빛을 밝힌다.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나와 한참이나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여러번 느끼지만 이 학교 참 예쁘다.
날이 밝아온다
잠시 이게 정말 학교가 맞나 생각했다
한참을 머물다 결국 날이 다 밝았다
얘는 밝을 떄도 예쁘다
정말 가을이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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