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saw Puzzle 1000pcs
2012. 9. 6. 03:46
문득 예전 사진들을 뒤적거리다 퍼즐 맞췄던 사진들을 보게 됐다. 퍼즐의 구매와 완성은 작년, 2011년 3월에 했다. 이제는 꽤 시간이 지난 일이다. 그 당시, 배송된 박스의 포장을 풀 때만 해도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퍼즐 완성 후 액자에도 넣고 멋지게 사진 찍어야지' 그러나 정작 퍼즐 완성 후에는 진이 다 빠져버려 '사진은 개뿔', 이랬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 녀석의 사진을 찍어 예전 사진들과 함께 올리게 됐다. 꼬꼬마였을 적을 제외하면 첫 퍼즐이 아닌가 싶다. 스무살이 넘어 다시금 퍼즐을 하게 된 계기는 퍼즐이 좋아서가 아니다. 가만히 있으니 잡생각이 끊임없이 불어나 도저히 감당이 안 되었기에 집중할 만한 것이 필요했다. 이때도 테니스를 치고 있기는 했지만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