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나를 취하기 위해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 01.07 01:45
2016
높은 곳으로 올라 닿을듯 별이 보이는 곳 가까이에 머물고 싶다 10.20. 14:20
고요한 내면에 머물고 싶다 10.16. 17:09
세상의 선한 면을 보고 싶다. 06.29 01:04
너무도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면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 05.22 01:38
울고싶으나 울어도 바뀌는 건 없기에 울지 않는다. 기도하고 싶으나 기도해도 바뀌는 건 없기에 기도하지 않는다. 04.06 00:38
공동체에 대한 갈망은 불가능하다 여기면서도 절대 포기하기 힘든 것이다. 02.29 00:30
감정과 연결될 수 없는 멜로디가 존재할까? 01.04 21:43
2015
대안을 찾지 말고 문제점을 찾자 12.05 14:42
열망 대 불안 09.03 00:23
두려운 곳에 길이 있다 08.12 11:47
찰나의 행복과 긴 불행. 나쁘지 않게 들리는 건 왜일까 07.29 01:34
밤이면 피어나는 꽃 07.24 00:46
선잠에 들어 들려오던 도마를 두드리던 소리 07.23 01:18
내일에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은 지금보다 회복되어 있으며 정신은 지금보다 가벼워져 있을 것이다. 매일이 그럴 것이다. 07.20 03:06
가슴을 저며오는 해지는 하늘의 다홍빛보다도 가볍게 날아들어 전신을 휘감는 서늘함이 더욱 먼 곳으로 나를 데려간다 06.14 16:40
이 끝의 결과가 어떻든 후회만 남기지 말자 05.15 06:45
힘이 들 때면 조금 더 견뎌보자 05.10 21:32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느꼈던 순간의 감정들을 잃지 말자 04.28 22:31
내 이름이 좋아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02.17 01:10
바람에 흔들리는 밀밭 01.27 01:34
죽음을 결코 경험할 수 없듯 미래와는 결코 만날 수 없다. 미래는 기대하는 것이고 현재는 살아가는 것이다. 01.22 13:21
잃기 전에 알 순 없는 걸까, 아니면 잃었기 때문인 걸까 01.22 02:40
눈으로 보이는 행복보단 향기나는 행복 01.13 12:58
준비하는 시간과 다가올 계절 01.09 16:28
2014
초조해하지도 요행을 바라지도 말고 그냥 미련하게 가자 12.19 03:09
한 번이면 충분하다. 언젠가는 끝나버릴 시간, 지체하거나 기다릴 것도 없다. 저 멀리 쏘아올려 내리꽂힌 깃발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12.12 15:06
붕정만리 12.11 01:59
밤길을 헤매지 않을 밝은 달 12.03 15:33
조금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싶다.10.28 00:49
피곤에 절어 벤치에 주저앉아 30분간 잠들었다. 하지만 깨어난 뒤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10.07 03:19
더 많이 노래하고 싶다 10.05 16:02
가끔은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07.26 01:49
내일은 목이 나아져 한 번이라도 더 노래할 수 있기를 07.20 22:01
거센 파도에 앞서 잔잔히 밀려오는 물결들을 나는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 07.15 07:15
잊지 않는 것과 기억하는 것은 같은 것인가? 07.15 06:35
끝은 위로부터 내려친 듯 명료하나 시작은 늘상 알 수 없다 06.23 22:39
익숙해지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06.15 01:26
슬픈 것에 '좋다', '아름답다'라는 말 따위를 붙여도 괜찮은걸까? 06.12 22:35
아웃포커스된 풍경들. 마치 움직이는 그림자의 형체와도 닮은. 06.12 21:24
시간을 거슬러 선택의 순간에 재차 이른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될까? 혹 그것이 영겁과 같이 무한히 반복되고 또 그 상황을 스스로 인지한다고 할 때에 과연 그때에도 매번 같은 선택을 하게 될까? 06.11 05:14
2012
언젠가 잃어버렸던 나의 삶을 되찾았다. 07.27 04:57
통제감의 신화. 이를 인정해버리면 더이상 어떻게 최선을 다할 수 있지? 06.13 16:35
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있는 자의 뒷모습. 06.11 02:31
대학 과정을 끝마칠 수 있을까? 졸업할 수 있을까? 되풀이되는 이 지랄 같은 생각. 05.31 15:20
삶이란 내게 목적 그 자체가 아니다. 그저 살아있었을 당시의 모든 순간들을 모아놓은 것을 지칭하는 것에 그친다 . 04.30 14:32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나? 애초에 그것은 인위적 노력으로 가능한 것일까? 04.30 14:32
개교기념일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소한 사실만으로도 이렇게 기쁜데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의 기쁨은 얼마나 클까? 04.30 14:32
지난 금요일부터 7일이 지난 또다른 금요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단 말인가? 너무나도 크고 깊다. 04.27 01:18
극단으로 치닫지 못하게 나를 주저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04.18 16:17
정치는 수단으로써 존재해야 한다. 공약은 후보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며 이것이 대중들의 것과 일치할 때 당선되는 것이다 03.27 16:49
사람 간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심에 있는 그룹, 그 그룹의 크기를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03.27 16:02
모두의 익명성이 보장되고 얼굴조차 볼 수 없을 때에 지금 이 나라의 수업은 여전히 유지될 것인가? 03.27 15:26
약속은 충만한 안정감을 느낄 때에만 가능한가? 03.12 14:48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 두려운 까닭. 사람의 가능성과 그것에서 오는 위압감 02.21 13:42
어떠한 일을 시작함에 함께 했던 첫 마음가짐은 그 일을 끝마치는 순간까지 고수해야 하는 것일까? 01.10
2011
감정을 느끼기도 전에 행동하는 자신. 이는 지양해야 할 것인가? 12.30 20:11
인생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그 내리막은 오르막의 보상이며 둘의 정도가 비슷하다면, 꼭 오르막을 올라야하는가? 12.20 03:11
흥미란 것이 후천적인 것일 때 더 많은 경험은 더 많은 흥미로 이어진다. 너무 많은 경험은 되려 직업 선택을 어렵게 하는걸까? 12.20 03:06
가장 무섭고 소름끼치는 것은 고요함 속 울려퍼지는 싸이렌 소리. 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수천의 싸이렌이 울린다. 11.20 17:55
단맛이 빠지고 딱딱해진 껌을 계속 씹어야만 하나? 아니면 오래 씹기 위해 천천히 껌을 씹어야만 하나? 11.19 11:49
삶의 매순간에 배경음악을 삽입할 수 있다면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이는 일을 해나감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될 수도. 11.19 11:47
예술에 대한 나의 갈망, 이는 예술 그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부터의 것이 아닌 단지 가지지 못한 것을 갈망하는 것인가? 11.18 04:38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것, 평범하다고 일컬어지는 삶 속에 자신의 일을 하며 실현할 수는 없는가? .11.15 12:41
앱을 통한 다양한 경험은 그 '본래'와 성질이 다르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11.10 13:57
직장을 넘어 직업. 직업을 넘어 ?? 11.10 01:03
검정색 빛이란 존재하지 않는가? 아니, 애초에 빛에는 색깔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가? .11.09 15:11
인위적으로 자연의 모습을 본 떠 만든 것이 진짜 자연보다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건? 본래 그대로의 모습이란 정말 아름다운가? 11.04 11:49
결코 변덕스럽지 않았다. 지나온 길이 구불구불했지만 끊어졌던 적은 없다. 09.18 19:21
과연 대학을 졸업할 수 있을까? 09.13 15:19
이대로 괜찮은걸까? 08.12 04:42
비가 내린다. 쉴 곳이 있다면. 05.29 12:11
몇 번을 되풀이할 지 알 수 없다. 그래도 그렇게 걸어가고 싶다. 05.11 08:37
무정부주의자들은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는 정부를 원했으나 기대가 산산이 부서졌기에 무정부주의자가 된 것이 아닐까? 05.03 03:27
거센 비는 내리는 모습이나 소리가 굉장히 역동적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은 정적인 공간 04.30 15:48
바로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되면 그때는 일상을 동경하게 될까? 아니면 그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즐기게 될까? 04.20 20:19
'그 모든 것은 결국 나의 삶이었다'라는 문장보다는 '언젠가 잃어버렸던 나의 삶을 되찾았다'로 끝나기를 바란다. 01.12 04:23
2010
교사의 가장 큰 기쁨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것일지도. 12.06 00:07
자작나무 한 그루로부터 숲의 공간이 시작된다.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러울까? 11.26 04:18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 순간 모든 걸 놓아버린다. 08.26 18:54
이곳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06.04
왜 이렇게 겁을 주는 거지? 그대들이 말하는 실패, 그거 몇 번 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 04.15 22:57
사람이 늘어난다고 하여 가진 사과를 2등분, 3등분... 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새로운 사과를 산다. 여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하다. 04.14 23:43
2009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운 세상? 12.23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장엄한 것은 비가 아닐까? 11.10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 11.07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감각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는 인지할 수 있는가? 11.07
이러다가는 정말로 혼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11.05
꿈 속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 끝없이 낯선 곳을 헤멘다는 것. 11.05
그 사람이 보고싶다. 11.04
이건 두 마리의 토끼가 아닌 불곰 한 마리와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 총알이 부족하다. 08.13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05.23
백아는 축복받은 사람인가? 아니면 지독하게도 불행한 사람인가? 05.04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힘들다. 이렇기에 사람들은 어딘가에 소속되기를 갈망하는 건가? 04.25
여기서 머물러야할까? 여기서부터라도 시작해야할까? 아니면 정말 새로 시작해야할까? 04.17
또 한 번 성장했음을 느낀다. 04.05
망설임과 단조로움만을 탈피할 뿐 희열 따위가 없는 어정쩡한 상황의 반복. 01.14
2008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완전한 공감을 할 수 없더라도, 조금의 위안이라도 줄 수 있다면 함께 하겠다.12.17
그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데, 왜 이렇게 무기력하고 비참한 느낌이 드는 걸까? 11.25 02:25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무엇을 행위하여야 하는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답할 수 있을 때 나는. 11.03
세상은 점점 아름다워져야 하고, 우린 끝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해야지. 10.27
하수구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희생한 것들. 하늘은 흐르는 언어로 그들에게 말을 건넨다. 비가 내린다. 10.22
아니다. 내가 부족한 탓이지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10.19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살고, 사람들의 행복은 나의 꿈이고, 나는 내 꿈을 위해 살겠다. 08.10
이제 코피나면 좀 쉬자. 쌍코피 나면 그때 좀 푹 쉬자. 07.28
별로 꾸밈도 없고 애써 노력하여 잘 보이려 하지도 않지만 그저 그 자체로서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07.16
피와 살이 썪는다. 선명한 홍색의 신선함이 담겨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지금 이 너저분한 장막을 찢어야 하지 않겠나. 07.09
그래 니들이 원하는 거 제대로 한 번 해주마. 니들 입 틀어막으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06.26
도저히 끼어들 틈이 없을 만큼 그대의 시간을 가득 메웠는가? 진심으로 그대가 그러고 있기를 바란다. 06.25
나의 몸, 호흡과 함께 시간이 흐름을 의식하지 못했다. 몸짓은 백조의 춤으로 아름답고 호흡은 나무에 생명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06.25
난 할 수 있다. 잠시 돌아갈 뿐. 결국에는 있어야 할 곳을 잘 찾아갈테니. 05.09 07:30
할 수 있는 만큼 다 하였기에 후회가 없다. 이것은 정말 멋진 것 같다. 05.04
나는 나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04.16
앞으로 다가올 힘듦과 슬픔을 하루만에 다 느낄 수 있다면. 그래서 그 하루가 지난 뒤는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을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 04.07
내년 이맘때에는 벚꽃 향기를 맡을 수 있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햇볕을 쬐고 바람을 느낄 수 있길. 04.06
이순간 가장 부러운 이들은 수능을 잘 쳐서 얻게되는 직업과 현재 자신이 정말 원하는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이다. 03.23
노래를 부를 때는 살아있는 것 같다. 03.20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겠다. 미쳐버리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것들도 뭔지 모르겠다. 03.19 01:30
나의 모든 열정과 사랑을 바쳤던 순간이 있는가? 그런 순간이 존재하는가? 03.17
그냥. 할 수 있을 거라고, 잘할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면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02.26
어두워지고 혼자 있어도 우울한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02.21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혹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내 꿈을 위해 그 꿈이 내 안에서 존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02.06
후회는 없을 것이다.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기 때문. 01.11
2007
내적으로 수많은 갈등을 하고 그를 걱정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이들과 결국 다를 게 없다. 난 아무것도 못한 것이다. 12.xx
그녀가 말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xx.xx
내가 가장 가벼워지는 때는 육상을 할 때다. 11.07
참을 수 없다. 교감선생님이 한 교사의 수업시간에 마음대로 들어오는 것은 옳지 못하다. 11.02
너무 복잡하고 우중충한 하늘, 언제쯤 맑게 개일까? 09.06
과연 정말 행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08.20
일단 공부하고 봐라는 그딴 소리 집어치워라. 지금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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